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들이 책의 도시 전주에 모여 그림책 산업을 논의하는 등 가을철 책나들이를 즐겼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는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국내 유명 그림책 작가 및 출판 관계자를 초청해 전주시의 우수한 도서관 인프라 및 독서문화 등을 홍보하는 도서관여행인 ‘나들이마당’을 운영했다.
여행에 참여한 그림책 작가와 관계자들은 첫날 전주시립도서관 꽃심과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인후도서관, 완산도서관 등 전주의 대표적인 도서관들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들은 또 전주지역 그림책 활동가와의 만남을 통해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확장을 위한 사업 발굴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한옥마을도서관과 동문헌책도서관, 다가여행자도서관, 서학예술마을도서관,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 등 전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성화도서관을 차례로 방문해 가을철 전주 도서관여행을 만끽했다.
전주시는 전주시 그림책 문화에 대한 작가들의 이해를 높이고, 그림책산업 활성화를 위한 그림책 생태계 주체간의 만남을 지원한 이번 도서관 여행을 바탕으로 내년에 개최될 ‘제4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이 다양한 그림책문화 활성화 및 그림책산업의 확장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그림책 교류의 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전주의 우수한 도서관 인프라를 바탕으로 그림책 문화의 거점도시로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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