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무주군이 지난 2023년 확보한 국·도비 127억 원보다 3배 이상 증가한 42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함에 따라 그간 미뤄졌던 사업들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중앙부처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관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무주군의 국·도비 사업은 23개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453억 원), △무주 노후 상수도(정수장) 정비(382억 원), △전북특별자치도 명품 관광지 조성(66억 원), △지역 특성 살리기(8억 원) 등이다.
2024~2028, 무풍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사업에는 총사업비 453억 원이 투입되며 전북국제태권도고등학교 설립 추진과 기숙사 신축을 비롯한 태권도 늘봄학교 운영, 무주형 태권도 특화 공교육 체계 구축 사업 등이 추진된다.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사업비 382억 원이 투입되는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은 시설이 낡은 무주정수장을 이전·신설하는 것으로 취수시설 용량 증대, 정수시설 용량 증대를 위한 송・배수관로 등이 설치된다.
무주읍 태권브이랜드 일원에 2025년 ~ 2028년 진행되는 전북특별자치도 명품 관광지 조성 사업에는 총사업비 66억 원이 투입, 태권브이랜드 조성과 로봇 및 격납고 조성, 태권브이 비밀기지 전시 및 체험을 위한 콘텐츠 구축 등을 진행한다.
무주읍 최북미술관 일원에 2024~2025년 진행되는 지역 특성 살리기 사업은 책방과 전시장, 소공연장, 체험공간 등을 갖춘 무주반디문화창작소를 조성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8억 원이 투입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군 재정 형편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공모 선정을 통한 국·도비 확보는 지역 발전은 물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라며 “그동안 공모사업 추진・관리 계획 수립과 분기별 추진 상황 점검 등 체계적인 관리와 대응을 통해 이와 같은 결실을 거둘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 남은 공모사업 대응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이번에 확보된 국도비로 인해 ‘무주다운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에 한층 박차를 가할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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