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서시교 존치 해법으로 '하천기본계획 변경' 의견 모았다

구례군의회, 대응전략 회의 개최…변경 근거 마련 총력키로

▲구례군의회 서시교 대응전략 회의ⓒ구례군의회

전남 구례군의회(의장 장길선)는 최근 '서시교 문제해결을 위한 대응전략 회의'를 열어 서시교 존치를 위한 '하천기본계획 변경' 근거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고 21일 밝혔다.

'서시교 문제해결을 위한 대응전략 회의'에는 군의회 의원을 비롯해 권향엽 국회의원실 비서관, 전라남도의원, 서대위 대표단, 영산강유역환경청 하천국장, 전라남도 자연재난과장, 구례군청 건설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서시교대책위 대표단이 지난 7일 환경부를 방문해 면담한 결과를 공유하고 서시교 존치에 대한 각 기관의 입장과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시교 존치를 위해 하천기본계획 변경이 불가피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고, 각 기관별 역할을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장길선 구례군의회 의장은 "서시교를 존치하고자 하는 구례군민의 간절한 마음을 헤아려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의회는 오는 25일 오후 2시 마산면 청마관에서 하천분야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하천기본계획 변경 등 서시교 존치에 필요한 근거를 마련해 관계기관에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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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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