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자리재단, 이륜차 배달노동자 안전교육·캠페인 전개

쿠팡이츠서비스와 업무협약 체결 이후 도내 순회 실시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지난 5월 쿠팡이츠서비스와 이동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 및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18일 도 일자리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8일 고양시 화정역 문화광장에서 이륜차 무상점검과 소모품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륜차 안전인식 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 수원시 경기이동노동자 수원쉼터에서는 이륜차 배달노동자를 위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륜차 안전교육·캠페인 현장 ⓒ경기도일자리재단

도 일자리재단과 쿠팡이츠서비스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사전에 신청한 배달노동자들에게 이륜차 무상점검과 소모품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전한 배달을 독려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찾아가는 안전교육'은 도 일자리재단이 개발한 교안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오랜 경력을 가진 배달노동자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쿠팡이츠서비스가 지원하는 10만원 상당의 헬멧이 제공된다.

교육에 참가한 정모 씨(50대)는 "우리에겐 이런 체계적인 안전교육이 필요했다"며, 지역사회를 넘어 국가 차원으로의 교육 확장을 희망했다.

한편, 도 일자리재단과 쿠팡이츠서비스는 18일 용인시 노동복지회관에서 이륜차 무상점검과 소모품 교체 캠페인을 진행한다. 23일과 30일에는 의정부시에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이륜차 배달노동자의 안전 문제는 경기도와 지역사회의 중요한 과제다. 쿠팡이츠서비스와의 협력을 통해 이번 교육이 안전한 배달문화를 정착시키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안전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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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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