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해춘 시의원 “누구나 찾고 즐기는 무장애 관광도시 군산을 만들자”

제268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 발의

▲지해춘 의원 5분 자유발언ⓒ군산시의회

전북자치도 군산시의회가 관광 약자의 수요에 맞는 정책을 개발해 추진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관광 활성화 제도와 계획을 수립해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 제268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해춘 의원은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하여 누구나 찾고 즐기는 무장애 관광도시 ‘군산’을 만들자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지 의원은 국민 여행의 보편화에도 불구하고 ‘2023년도 장애인 패널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의 86.5%가 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며 지난해 기준 관광 취약계층은 1500만 명으로 인구의 30%를 넘었고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지해춘 의원은 정부는 미래 관광 수요층인 관광 약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정책을 추진하고 지자체들도 관광 약자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도 마련과 계획 수립 등 여러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례로 지난 2022년 ‘무장애 관광도시’로 선정된 강릉시의 경우 관광 약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 교통수단, 숙박·쇼핑 등 시설 접근성 개선, 무장애 통합 관광 정보 안내 등으로 장애인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 의원은 “군산시의 경우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최근에는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지만 관련된 순수 예산은 찾기 힘든 수준이고 국비를 확보한 성과도 미흡한 상황”이라며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서 관광진흥법, 장애인등편의법이 정한 의무사항과 관련한 조례들의 내실 있는 이행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온오프라인 관광 정보 제공 등의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고 나아가 무장애 관광 전문인력과 여행체험단, 시민 서포터즈 운영은 물론 전문여행사와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무장애 관광상품도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지해춘 의원은 “누구에게는 당연하고 마땅한 권리가 누군가에게는 불편한 문제임을 되짚어보고 모두가 찾고 즐기는 ‘무장애 관광도시 군산’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 5분 자유발언과 관련해 지해춘 의원은 지난 2021년 모든 시민이 개별시설을 이용하거나 접근 이동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생활환경을 갖춘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를 발의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