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차이나·웨딩거리 등 도심거리 인형들이 점령 축제 벌인다

제4회 전주거리인형극제 19~20일 개최 다양한 인형소재 공연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인 전주의 주요 도심거리를 매력적인 인형들이 점령해 한판 축제를 벌인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는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전주 차이나거리와 웨딩거리 등 전주 구도심 일대에서 ‘제4회 전주거리인형극제’를 개최한다.

이틀간 매일 오후 12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거리인형극제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인형극 작품을 비롯한 총 20회의 다양한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전주시

19일에는 전주 차이나거리에서 △재활용 인형극 ‘플라스틱 통키호테’ △‘중국 변검·사자춤’ △테이블 인형극 ‘자장면을 기다리다’ △환경 인형극 ‘인어인간’ △전래놀이 인형극 ‘해와 달의 이야기’ 등이 진행된다.

거리인형극제 첫날에는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여러 방식의 인형극과 더불어 ‘차이나거리’라는 거리의 특색을 살린 공연을 만날 수 있다.

20일에는 전주웨딩거리에서 △테이블 인형극 ‘말 안 듣는 청개구리’ △전래국악체험인형극 ‘팥죽할멈과 호랑이’ △퍼포먼스 ‘마술사 잭슨의 버블버블쇼’ △방정환 단편 인형극 ‘미련이 나라-깔깔박사의 꿈’ △거리행진 ‘진격의 나무’ 등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날 웨딩거리에서는 대형 나무인형을 활용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거리행진 공연도 예정돼 있어 축제의 흥을 더하게 된다.

올해 전주거리인형극제는 관객과 교감하며 희로애락과 교훈적인 내용이 담긴 의미 있는 공연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으로, 인형극에 관심이 있거나 문화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전주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그간 많은 분들의 관심 덕분에 ‘전주거리인형극제’가 4회째를 맞아 올해도 시민들을 찾아뵐 수 있게 됐다”면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눈이 즐거운 공연을 준비한 만큼 많은 분이 오셔서 다양한 인형들이 펼치는 여러 이야기에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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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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