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마련을 위한 발빠른 행보로 지난 4월 제1차 추경을 통해 기금 618억 원을 확보했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서구을)은 14일 ‘전국 지자체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성액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지방세, 세외수입,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등 세수 감소를 비롯해 대규모 재난·재해의 발생, 지역경제 상황 악화 등에 대비하고자 조성하는 비상금 성격의 기금이다.
양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금을 설치하지 않은 지자체로 경북 청송군·고령군·칠곡군을 비롯해 서울 종로구·중구, 인천 미추홀구·연수구·계양구 등과 함께 경남지역에서는 하동군이 언급됐다.
군은 기금 확보를 위한 발빠른 대처로 2024년 4월 통합재정안정화기금 618억 원(이자 18억 원 포함)이 포함된 7512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하동군은 “해당 자료는 2023년 말까지를 기준으로 집계된 자료로 하동군은 올해 예산편성단계에서 사업의 효과성, 집행 효율성 확보와 불요불급한 사업 제한 등 과감한 세출구조정 과정을 거쳐 가용재원을 확보 지난 4월 1차 추경을 통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적립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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