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중흥산성 쌍사자석등 제자리로"…국립중앙박물관에 서명지 전달

고향사랑기부제 1호 기금사업 선정·5만 2000명 서명

▲중흥산성 쌍사자석등 제자리찾기 서명지 전달ⓒ추진위

국보 제103호인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석등'이 광양 시민 품으로 돌아오길 염원하는 광양시민들의 서명지가 국립중앙박물관에 전달됐다.

12일 광양시에 따르면 최근 '광양중흥산성 쌍사자석등 제자리찾기 추진위원회'가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 5만 2000명의 서명지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에는 박두규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시민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광양시는 지난해 10월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기금사업으로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을 선정했다.

이후 12월 선포식을 거쳐 범시민 서명운동, 홍보캠페인, 도자기로 재현하는 쌍사자석등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특히 지역 문화유산 제자리 찾기 사업에 대한 시민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서명에는 5만 2000명이 참여했다.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은 지역 출토 문화유산 중 유일한 국보로 지난 1962년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이란 명칭으로 국보 제103호 국가문화재로 지정됐다.

사실적이면서도 세련된 형태를 갖추고 뛰어난 조각 기법과 우아한 조형미를 지닌 석등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1930년대 일제강점기에 반출돼 1932년 경복궁 자경전 앞, 해방 이후 1959년 경무대, 1960년 덕수궁으로 이건 됐으며, 지금은 국립광주박물관에 전시된 이후 아직까지 광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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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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