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노후 주택 집수리 시범사업' 실시

산수동 일대…10월 14일~11월 15일까지 접수

▲동구청 ⓒ광주 동구

광주 동구는 시범 지역에서 20년 이상 노후 주택 대상으로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할 가구를 모집한다.

11일 동구에 따르면 시범사업 참여 가구 모집 기간은 이달 14일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이며, 대상 지역은 친환경자원순환센터 일원, 산수2동 행정복지센터 일원 2곳이다. 해당 지역은 주거환경 평가 결과 주거환경이 가장 열악한 곳으로 파악됐다.

시범사업은 준공 후 20년 이상 지난 구내 노후화된 단독주택 및 4층 이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지붕·방수·창호·단열·설비 등 성능개선 공사 ▲담장 재조성(1.2m 이하), 건물 및 담장 페인트칠, 대문 교체 등 외부 개선을 위한 집수리 공사 등을 지원한다.

집수리 사업 신청을 원하는 주택 소유자는 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하고 사업신청서 등 필요한 서류와 함께 도시재생과에 방문·제출하면 된다.

먼저 신청·접수된 서류를 바탕으로 정량평가를 시행한 후 가구를 선별한다. 이후 현장점검 및 정성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고 보조금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동구는 이번 시범사업 대상자 대부분이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고령자인 점을 감안해 모집 기간 동안 산수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담소를 운영하는 등 신청·접수를 도울 게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집수리 지원 시범사업구역 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각종 SNS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대상 주택에 개별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홍보하겠다"면서 "시범사업구역 저층 주거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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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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