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영광군수 재선거를 6일 앞둔 10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장현 조국혁신당 영광군수 후보와 함께 영광터미널시장 앞에서 집중 유세에 나섰다.
조국 대표는 이날 유세에서 "재선거에 14억이라는 우리의 세금을 주는데 조국혁신당 잘못이 있었습니까?"라고 물으며 "재보궐 선거는 돈, 선거법 위반 문제로 발생했는데, 영광을 포함한 호남에서 견제와 경쟁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민주당을 겨냥했다.
이어 "호남에서는 민주당이 사실상 집권당이라 당에서 결정을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찍는 것 또는 투표를 안 하는 것 이 두 가지 선택지 밖에 없었다"면서 "이것 때문에 조국혁신당이 10월 16일 재보궐 선거에 뛰어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과 경쟁 과열 우려에 있어서는 거듭 선을 그었다.
그는 "윤석열 정권 좋은 일 시키는 거 아니냐 우려하시는데 정치인 조국, 당 대표, 국회의원 조국을 넘어서 그 이전에 인간 조국이 윤석열, 김건희 좋은 일 시키겠습니까?"라며 "제 목에 칼이 들어오더라도 그런 일은 없을 것이고 그런 걱정은 완전히 붙들어 매십시오"라고 했다.
이어 "존경하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께서 대선 출마하신 것도 영광군수로 출마하신 것도 아니다"며 "저와 이재명 대표님은 정권교체를 위해 수시로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 12명의 국회의원이 지역구가 없는 비례대표인 것이 강점이라고 내세웠다.
조 대표는 "12명이 지역구가 없기 때문에 영광군수를 저희 당이 최초로 배출하게 되면, 모두가 영광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선거철 빈말이 아니라 영광을 발전시키고 성과를 내야만 다음에 평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발언에 나선 장현 후보는 "깨끗한 군정, 청렴한 군수가 되겠다"며 "과거 사기전과, 공무집행방해 전력이 수없이 많은 사람이 제대로 된 군정을 할 수 없다. 제가 부패 카르텔을 철저히 박살내겠다"고 장세일 후보의 사기전과와 이석하 진보당 후보의 공무집행방해 전력을 꼬집었다.
이어 "돌봄을 신경 쓰겠다. 120만원 행복지원금 지원, 하루 15만원에 이르는 간병비를 1인당 최대 10일까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집중 유세를 마친 조국 대표와 장현 후보는 다음 일정으로 각각 영광군 어민회와 대마면 산단 입주자 모임 간담회를 돌며 지역 표심을 쌍끌이로 훑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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