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나주영산강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나주 영산강에 코스모스 천만 송이가 일제히 기지개를 켰다.
10일 나주시에 따르면 잡초만 무성했던 영산강 들섬 일대에 올해 처음으로 10ha(10만㎡·약 3만평) 규모 코스모스 꽃단지를 조성했다.
코스모스는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2024 나주영산축제' 기간에 맞춰 만개해 절정을 이룰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들섬과 함께 둔치체육공원에는 코스모스·메밀꽃 3ha(약 9000평), 축제 장소인 영산강 정원엔 댑싸리·코스모스 꽃단지를 2ha(약 6000평) 규모로 조성해 가을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유혹한다.
총 15ha(약 4만5000평) 규모 각 꽃단지엔 가을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 포토존 9개를 설치됐다.
특히 영산강 둔치체육공원과 들섬과 정원 꽃단지를 연결하는 '영산강 횡단 보행교'는 강물 위를 걸어서 건널 수 있는 색다른 체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둔치체육공원에서 들섬까지는 총길이 155m, 들섬에서 영산강 정원까지는 총길이 30m보행교를 설치해 개방했다.
통행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방문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순찰 및 전문수상구조요원을 상시 배치된다.
윤병태 시장은 "2024 나주영산강축제에 만개한 대규모 코스모스 꽃단지에서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걷고 사진을 찍으며 가을의 낭만을 제대로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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