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이서면 지사울공원에서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향어 소비촉진 및 내수면 양식 수산물의 우수성 홍보를 위한 향어축제가 개최된다.
완주향어영어조합법인과 (사)전국내수면향어양식협회 주최하고 완주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 방사능 위험이 없는 완주 특산품인 향어의 소비촉진 및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지역 특산물인 향어와 도내에서 생산된 내수면 양식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이날 행사에서는 시중가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할인판매행사를 비롯해 전시, 페이스페인팅, 향어 잡기 체험도 준비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향어 가요제와 초대가수 공연도 예정돼 있어 행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어는 이스라엘에서 수입한 종이지만 전북특자도에서 전국 향어 생산량의 80%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중 완주군 이서면은 70%를 차지하는 주요 생산지다. 양식 여건상 논바닥 등 흙탕물에서도 잘 자라 이서면이 향어양식의 좋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향어 소비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완주 향어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겠다”며 “어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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