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갈산동 화물차고지' 공모 선정… 밤샘 주차난 해소 기대

도비 25억2천만원 확보…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

경기 이천시가 추진하는 '갈산동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이 도에서 주관한 '2025년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재정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25억 2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도비를 포함해 시비 86억 8000만원을 투입해 210면 규모의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6년 상반기 준공 목표다.

▲이천시청 전경 ⓒ 프레시안

그동안 이천에선 주거지역 내 불법 밤샘 주차로 인한 소음과 매연 등 주거환경 악화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런 가운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증포동 권역 화물자동차 주차난과 밤샘 주차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만성적인 골목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이용률이 저조했던 노외주차장 택시쉼터주차장과 서희주차장 2개소 425면의 요금을 인하해 '공영주차장 홍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 결과 주차요금 인하 조례 개정 이후 월정기권 이용이 83건 늘었으며 주차장 이용률도 증가하고 있어 더 적극적인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시의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적극적으로 공모사업에 응모해 주요 사업과 공약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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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상

경기인천취재본부 이백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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