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기능장 합격자 5명 추가 배출…품질경쟁력 제고 기대

하반기 국가기술자격시험 결과 버스차체도장부 안선배 씨 등 5명 합격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임만규)이 2024년 하반기 국가기술자격 시험결과 5명의 기능장을 추가 배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합격자 발표 결과 이 회사는 버스차체도장부 안선배씨와 윤영필씨가 각각 용접과 위험물 부문 기능장에 합격한 것을 비롯해 총 5명이 에너지관리 등 3개 부문에서 기능장에 합격했다.

이 중 안선배 씨는 앞서 취득한 에너지관리와 위험물, 표면처리, 가스, 배관 부문에 이어 용접기능장을 추가함으로써 6관왕에 올랐으며, 윤영필 씨는 가스 부문에 이어 용접기능장을 추가함으로써 2관왕에 올랐다.

▲ⓒ현대차 전주공장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2011년 기능장 5명을 배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4년간 총 290명의 기능장 합격자(중복합격자 포함)를 배출하며 우수 기능인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능장수가 증가하는 것과 비례해 주력 생산품목인 중대형 상용차 품질 등 제품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이처럼 많은 기능장을 배출할 수 있었던 배경은 국내 최초 주간 연속 2교대 근무제 도입에 따른 직원들 여가시간을 회사 차원에서 자기계발로 적극 유도한 데 힘입은 것이다.

또 기능장 합격자에 대해선 회사 차원의 포상 등 인센티브 부여로 강력한 동기부여를 한 것도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며, 300여명에 달하는 기능장과 품질명장 등 사내 인적자원을 활용해 스터디 모임을 활성화한 것도 합격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우수 기능인력 육성을 통한 제품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능장, 품질명장 등 인재 양성을 위해 회사 차원의 관심과 노력을 적극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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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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