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전주시 노인의 날 기념식…“세대 간 소통과 화합문화 앞장”

올해 100세 맞은 오중례 어르신에 청려장…채영병 의원 감사패 받아

제28회 전주시 노인의 날 기념식이 전주시와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주최로 8일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어른 존중 사상과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염원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전영배 지회장과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등 전주지역 노인 등 1100여명이 참석했다.

박만봉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노인강령과 경로헌장 낭독 △청려장(장수지팡이) 수여 △모범노인, 노인복지 공여자, 노인의 장 및 공로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전주시

우범기 전주시장은 올해 100세를 맞이한 오중례 어르신(여, 효자4동)에게 무병장수의 상징인 청려장 지팡이를 전달했다. 또 전주시의회 채영병 의원이 평소 경로당 운영 활성화 등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통일신라 때부터 임금이 하사하는 전통이 내려져 온 것으로 알려진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장수의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전영배 지회장은 이날 “황금 들녘과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참석해주신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외귀빈을 모시고 ‘제28회 전주시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할 수 있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을 통해 효의 도리와 그것이 갖는 사회문화적 의미를 되새기고, 후대에까지 계승·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의지를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어르신 모두 흥겹게 즐거워하시는 기쁨의 잔치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는 ‘천년 미래를 여는 전주의 큰 꿈’이라는 비전 아래,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복지시설 확충과 일자리, 건강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을 존중하며,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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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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