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오는 12일, 13일 이틀 간 수비면 체육공원 일원에서 주민들이 준비한 ‘제3회 수비 능이 축제’가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영양의 청정 자연에서 체취 되는 능이버섯, 송이버섯을 판매하는 행사로 지난 2022년 수비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축제위원회를 발족해 시작됐다.
‘1능이’라고 불리는 능이버섯은 가을에 참나무 등 활엽수림 아래 땅 위에서 무리 지어 자라나 특유의 향을 가져 향 버섯 이라고 불리는 이 버섯은 공기가 맑은 곳에서 3년에 한 번 정도만 채취가 가능하며 식이섬유, 비타민, 에르고스테롤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가 탁월해 ‘영양 과잉’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혈관 건강과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소화력 증대에도 도움을 준다.
축제기간 에는 능이라면 나눔 행사, 맥주 빨리 마시기 등 참여행사, DJ공연, 축하 공연 등 볼거리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능이 판매 뿐만 아니라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건강에도 좋고 향도 좋은 능이버섯을 산지에서 바로 살 수 있는 ‘수비 능이축제’를 준비했다.”라며 “많이 방문하셔서 즐거움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아가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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