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지난 5일 개최한 공공비축미 매입 플랫폼 자문단 발대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7일 군에 따르면 이번 발대식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공공비축미 매입 플랫폼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리는 자리로, 강진군이 추진하는 4차산업혁명 기술 활용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공공비축미 매입 플랫폼은 강진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블록체인 집중확산 사업에 선정돼 ICT 전문기업 다온플레이스와 함께 개발했다.
자문단 위원장으로는 농협 RPC전국협의회 문병완 회장이 위촉됐으며, 신정훈, 문금주 국회의원은 고문으로 참여했다. 또 차영수, 김주웅, 최명수, 김인정 전남도의원, 주요 기관 관계자 및 ICT 전문가들이 자문단에 합류했다. 이들은 플랫폼 구축 및 운영에 대한 자문을 제공해 전국적인 확산을 목표로 체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강진군은 10월 초에 모의 공공비축미 매입을 진행해 플랫폼의 완성도를 점검한 뒤, 11월부터 본격적으로 플랫폼을 활용한 공공비축미 매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전자 서명과 전자 매입증명서 조회 시스템이 도입돼 행정 효율성 향상과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강진군은 이 플랫폼이 농민들에게 실시간 매입 정보 제공을 통해 편의를 증대시키고, 쌀 수급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농민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강진군이 선도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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