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원광보건대, '글로컬대학30'선정 후 통합 발걸음 속도낸다

성공적인 통합을 위한 ‘대학통합 합의서’에 양교 총장 서명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와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의 통합 발걸음이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컬대학30 선정에 따른 대학 통합 추진을 위한 ‘원광대-원광보건대 통합추진위원회’ 는 지난 4일 2차 회의를 원광대 본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양 교는 글로컬대학30 추진 과제 중 하나인 통합 원광대학교를 오는 2026년 3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양교 총장 및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교원, 직원, 학생대표 등 이해관계자를 위원으로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달 27일 첫 회의에 이어 4일 2차 회의에서는 교육부의 대학 통합 승인을 받기 위한 로드맵과 통합 과정에서 협의해야 할 과제 등에 대해서 논의하고, 의견 수렴을 진행했다.

특히 통합 이후의 학사구조개편 대 원칙과 교원인사제도, 직원인사제도, 학생보호 대책 등의 계획 및 공동 추진을 위한 ‘대학통합 합의서’에 양교 총장이 서명을 마쳤다.

합의서는 양교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적극 추진하고 통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생명산업 특성화를 추진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사립대학교로서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상생발전의 핵심적인 역할 수행 등의 내용이 담겼다.

통합 원광대학교는 생명산업 특성화 및 지역 동반성장을 견인하고, 대학 브랜드 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통합추진위원회는 대학 특성화 계획 및 글로컬대학 추진 전략에 따른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양교는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민주적인 통합을 추진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 마련을 위해 대학통합추진위원회 및 실무추진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다양한 구성원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원만한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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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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