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이폰 16프로맥스 가격, 미국보다 31만원 더 비싸다

이상휘 의원 “애플 단말기 가격 책정시 제조사 가격 규제 필요”

▲아이폰 16프로 시리즈 ⓒ애플 홈페이지 캡처

아이폰16프로맥스 미국 및 동아시아국가 평균보다 17만원 비싸

애플의 최신기종인 아이폰 16프로맥스 가격이 우리나라가 미국 및 동아시아국가 평균보다 17만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민의힘 이상휘 국회의원(포항남·울릉)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애플 아이폰 16프로맥스의 주요 국가의 출고가를 공개했다.

아이폰16최고급 사양인 프로맥스의 경우 △대한민국 190만원 △미국 159만원(1,199USD) △중국 186만원(9,999CNY) △일본 175만원(189,800JPY) △홍콩 174만원(10,199HDK)이었다.(24.9.23 환율 기준)

특히 우리나라 출고가는 미국보다 31만 원 비쌌으며, 미국 및 동아시아국가 평균보다 17만 원이나 더 비싼 가격으로 책정됐다.

아이폰은 지난 2007년 국내 첫 진출 이후, 연평균 점유율은 2014년 10%에서, 2023년 25%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증가했다.

특히 여론조사에서 따르면 젊은(18~29세) 이용자층의 65%가 아이폰을 사용할 정도로 각광받고 있어 향후 애플의 국내 점유율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상휘 의원은 “국민 가계통신비 부담의 주범은 고가의 단말기 출고가” 라며 “이제는 휴대폰이 노트북, 세탁기, 냉장고보다 비싼 시대다”고 꼬집었다.

이어 “제조사의 중저가 단말기 확대로 이용자 단말기 가격 부담 경감을 해야 한다”면서 “제조사의 단말기 출고가 책정이 한국에 불합리하게 설정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타국과의 차별 금지’ 조항을 포함한 신속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이상휘 국회의원ⓒ이상휘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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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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