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제3회 수비 능이축제 ’ 준비 중

낭만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아가길 기회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경북 영양군 수비면 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제 3회 수비 능이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향 버섯 이라고도 불리는 능이 버섯은 깊은 산중 공기가 좋은 곳에서 3년에 한 번 정도만 채취가 가능한 귀한 버섯으로 버섯 중의 으뜸으로 꼽힌다.

능이버섯은 식용 부위 기준으로 100g당 탄수화물 4.5g, 단백질 2.3g, 식이섬유 4.7g 등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비타민과 단백질 분해 성분이 풍부하고 유리 아미노산 23종, 지방산 10종과 미량의 금속 원소가 13종이 들어 있고 유리당, 균당을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 B2는 송이버섯에 비해 9배 많으며 에르고스테롤도 풍부하다.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주는 효능이 있는 능이버섯은 현대인의 식습관에 중요한 요소로 소화력을 좋게 하며 달인 물을 소화제로도 사용하고 자연산 능이버섯은 암 예방과 기관지 천식, 감기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영양지역 천연 생태공간에서 능이버섯이 자라날 수 있는 것은 적합한 생장환경인 토질, 습도, 온도 등이 맞아떨어져야 자랄 수 있기 때문에 인공적으로 재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올해는 얼마 전 내린 가을비로 뜨거웠던 대지를 고온 다습한 기후로 만들어 야생의 버섯이 크기에는 최적의 환경 조건을 만들졌다.

수비 능이축제는 능이의 주산지인 수비면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지역 특산물 홍보와 판촉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주민들의 아이디어와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제3회 수비 능이 축제’에서는 는 충분한 휴식과 맛있는 음식이 있는 ‘힐링 축제’로 산과 별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낭만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아가길 기회이다.

▲지난해 눙이 버섯 축제 때 오도창 영양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영양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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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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