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명품 추모공원 조성...주민들과 다각적 벤치마킹 나서

추모공원 건립 구룡포 주민협의체 위원과 의견공유 및 소통

▲4일 포항시가 명품 추모공원 건립 및 주민소통을 위해 강원도 원주 소재 뮤지엄산 벤치마킹을 실시했다.ⓒ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최근 추모공원 부지 선정을 완료하고 명품 추모공원 건립을 위해 주민협의체 간 소통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는 4일 명품 추모공원 건립 및 주민소통을 위해 강원도 원주 소재 뮤지엄산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주석 구룡포 개발자문위원장과 주민협의체 위원, 구룡포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우수 건축물 100선에 선정된 뮤지엄산에서 둘러봤다.

포항시와 추모공원 건립 주민협의체는 뮤지엄산을 둘러보며 포항 추모공원 조성과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뮤지엄산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자연 속에서 공간 활용을 통해 장사 시설이 문화와 예술, 힐링의 공간으로 꾸미기 위한 접목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명품 추모공원 건립을 위해 포항시와 구룡포 주민협의체 간 소통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명품 추모공원으로 호미반도 일대를 환동해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고 추모공원을 고인에 대한 추모와 기억의 공간이자 호미반도와 구룡포로 관광객들을 유입할 수 있는 핵심 거점으로 만들 것”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26일 구룡포읍 눌태1리를 추모공원 부지로 확정하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기존의 단순한 장사시설을 넘어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고품격 장례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19일에는 주민협의체를 발족하고, 9월 11일 주민협의체 건의사업을 바탕으로 구룡포와 호미반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종합적인 구상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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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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