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무화과로 만든 음식이 '남도 1호 피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서 무화과 피자가 1800여 시식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 피자는 전라남도와 반올림피자가 협업해 선보인 음식으로, 영암군 열매농원에서 재배·건조한 재래종 무화과를 재료로 만들어졌다.
특히, 식감과 맛, 향 등 다양한 측면에서 달콤함과 부드러운 풍미를 갖춰 잔치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피자의 맛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민선 8기 영암군은 지역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과제빵업체, 디저트 기업 등과 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베이커리업체 성심당·빠리바게뜨의 무화과 케익, 커피 프랜차이즈 바나프레소의 고구마라떼를 협업 생산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이번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남도 1호 피자 공개를 계기로 영암군은, 반올림피자 전국 매장에서 11월 무화과 피자 출시에 나서고, 영암 고구마를 재료로 한 피자 출시 방안도 협의 중이다.
김선미 영암군 농축산유통과장은 "향후에도 다양한 식품기업과의 콜라보로 영암군 농특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먹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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