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설명회 개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참여 희망 농가, 오는 25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방문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2일, 포천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4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현황 및 2025년 운영계획,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련 동향, 신청 절차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참여 희망 농가 등 관계자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포천시는 농촌 내 고령화와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캄보디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올해 21개 농가에 총 58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했다. 또한, 지난 10월 2일 기준 출국 11명, 이탈 1명 등을 제외한 46명의 계절근로자가 체류하며, 농작물 수확시기에 농촌 일손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참여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2025년도 사전 수요 조사를 진행했으며, 총 172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58명에서 172명으로 197% 증가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큰 사고 없이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남은 근로기간 동안 참여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포천시는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참여 농가 또한 규정 준수, 근로자 처우 개선 등 안정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올해 대비 급증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에 대비하고자 캄보디아 송출 지역 확대, 라오스와 신규 업무협약(MOU) 체결 검토 등 내년도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천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사업설명회 현장.ⓒ포천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5일까지 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포천시 농업정책과(포천시 신북면 틀못이길 11-88, 포천시 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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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환

경기북부취재본부 이도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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