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출연기관인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김상남)이 소비자 맞춤형으로 전용쌀 개발 및 전주콩나물을 사용한 고품질 전주비빔밥 상품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이하 연구원)은 2일 농생명소재연구원 1층 세미나실에서 농업회사법인 전주비빔밥(유)(대표 홍성윤), 전주콩나물영농조합법인(대표 양동혁)과 ‘전주비빔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주시와 국립식량과학원(원장 곽도연)이 전주비빔밥 등 식품산업과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지난달 체결한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연계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연구원과 농·식품기업들은 전주비빔밥 활성화와 소비자 맞춤형 비빔밥 개발을 위해 비빔밥 전용 쌀 품종 연구와 비빔밥 원료인 전주콩나물 품질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주비빔밥 활성화를 위한 기술개발 협력 △전주비빔밥 기술개발을 위한 전주콩나물 품질향상 연구 협력 △공동 기술개발 사업 추진 등이다.
이날 홍성윤 농업회사법인 전주비빔밥(유) 대표는 “전주비빔밥의 전국 유통을 담당하는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수출형 냉동비빔밥으로 한 단계 진보된 상품개발 및 수출 활성화로 전주비빔밥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양동혁 전주콩나물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콩나물 재배법 및 가공법 연구로 품질향상된 전주 콩나물을 전국에 유통함으로써 전주콩나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다양한 식품 재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마케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상남 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주비빔밥 전용 쌀 품종 연구 및 소비자 맞춤 메디푸드 비빔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시장을 겨냥해 전주비빔밥의 맛과 영양을 알려 전주비빔밥의 명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미식도시 전주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연구원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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