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김일만 시의장은 인사 파행 책임지고, 공식 사과하라”

“포항시의회가 정상 운영되지 못해 시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고 있다”

▲포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일 기자회견을 열고 후반기 의회 인사 파행에 대한 김일만 의장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포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공

경북 포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후반기 의회 인사 파행에 대한 김일만 의장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상민, 박희정, 김만호, 박칠용, 전주형, 최광열, 김은주 의원 등 포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기자회견을 통해 “후반기 포항시의회는 의장 선거부터 상임위원장 선거까지 파행되면서 반쪽짜리 출범이라는 비난을 감수해야만 했다”며 “이는 명백하게 인사를 파행시킨 김일만 의장과 의장단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에 따라 포항시의회가 정상 운영되지 못해 시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후반기 포항시의회는 출범 이후 집행부와의 인사 교류를 철회하면서 일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체 인사를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5급 의회 승진 인사 이후 교육으로 인해 전문위원 2명 공석과 함께 건설 도시위원회 전문위원 미임용, 의회운영 전문위원을 자치행정 전문위원으로 업무 대행하면서 전문위원 4인이 공석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후반기 포항시의회 인사가 파행되면서 의회 내 직원들의 사기 저하는 물론 전문위원의 보좌가 없는 상태에서 의정활동의 질적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2년 임기의 의장과 의장단의 안일한 대처로 결국 의회 위상은 하루 아침에 추락하고 있고, 회복하는데 드는 시간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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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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