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10월 한달 ‘하반기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

생후 3개월령 이상 반려견 5549마리 대상

용인특례시는 10월 한 달 동안 ‘하반기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동물등록된 생후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 5549마리다.

▲용인특례시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접종은 순회접종과 내원접종으로 나눠 진행된다.

순회접종은 시 공수의사(공공업무 담당 수의사) 3명이 야생동물이나 동물병원 접근성 여부 등을 고려해 접종 일자를 정하며, 내원접종은 접종 기간 내 지역에 거주하는 보호자가 반려견과 동행해 시에서 지정한 83개 동물병원 중 가까운 곳을 방문해 접종할 수 있다.

접종 비용은 1만 원으로, ‘동물등록제’의 확대 시행에 따라 동물등록 확인 후 접종이 이뤄지며, 미등록 반려견은 동물등록 후에 접종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축산과 또는 각 구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인구 밀집 지역이나 야생동물과 접촉할 수 있는 산간 지역에서 키우는 반려견이 반드시 접종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것"이라며 "광견병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접종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전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