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배추' 대신 청경채…경기도, 용인 시민페스타서 '청경채 김치' 경연대회

'금값 배추' 대신 청경채로 담근 김치 경연대회가 열려 도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경기도는 전통문화 저변 확대와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28~29일 용인시 지역축제인 '시민페스타'에서 '나만의 청경채 김치를 알려라'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나만의 청경채 김치를 알려라' 시상식 ⓒ경기도

이번 행사는 김치를 담그는 경연대회와 도내 시군에서 열리는 지역행사를 연계해 특색있는 김치를 발굴하고 지역농산물을 홍보하는 사업이다. 상반기 평택, 광주에 이어 하반기에 용인에서 진행됐다.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용인 농특산물 중 하나인 청경채를 주제로 김치 경연대회가 진행됐으며, 사전 예심을 거쳐 총 8팀이 최종 심사에 올라 경쟁을 펼쳤다.

경연대회 외에 대한민국식품명인 제38호 유정임 명인과 함께하는 청경채 김치 만들기 아카데미가 진행돼 배추, 무 이외에도 다양한 김치를 소개하고, 직접 담가 먹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선착순 접수를 통해 청경채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와 김치 시식회를 병행해 다채로운 김치에 대해 소개하고 전통문화를 확산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나만의 청경채 김치를 알려라' 수상작 ⓒ경기도

체험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명인에게 직접 김치 담그는 법을 직접 배우고 새로운 김치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는 하반기 용인을 시작으로 10월에 개최되는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 ‘고양 가을꽃축제’, ‘남양주 농업기술대전’에서도 지역 행사와 김치를 연계한 행사를 열어 김치 전통문화를 확산하고 도내 농산물 소비를 장려할 계획이다.

배소영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용인 시민페스타와 연계한 ‘나만의 김치를 알려라’ 행사를 통해 전통식품인 김치도 다양한 재료와 특색있는 변신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트렌드에 맞춰 계승 발전됐으면 한다”며 “하반기에 개최되는 3개 행사 또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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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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