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내달 3일부터 2024 문화유산 야행

지산동 고분군 및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일원에서 화려한 경관과 함께

대가야인들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2024 고령 문화유산 야행'이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고령군이 주최하고 사)고령군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 야행이라는 주제열린다.

화려한 경관조명과 미디어쇼로 고령의 아름다운 야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가을밤의 대표적인 가볼만한 곳으로 많은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지산동고분군 쉼터에서 경관조명을 감상하고 대가야 미디어쇼도 볼 수 있는 '야경 : 순장의 하늘, 별을 보다' △달빛이 비추는 고분을 이야기를 벗 삼아 걷는 지산동 고분군 야간 트래킹과 우륵지 산책을 할 수 있는 '야로 : 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 밤길 탐방' △가야금의 선율과 음악이 행사장에 울려 퍼지는 '야설 : 대가야 현의 노래', 샌드아트로 월광태자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야사 : 밤에 듣는 대가야 역사 이야기'도 준비돼 있다.

지산동 고분군 야간 트래킹은 오는 29일까지 사전예약을 실시해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또 주요 관광지의 야간개방과 다양한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야화 : 밤에 보는 대가야'부터 지역상가 및 주민사업체를 소개하는 '야시 : 고령(대가야) 장시이야기', 고령의 맛집 탐방 후 영수증 인증을 하는 이벤트 참여와 고령의 전통 술을 맛볼 수 있는 '야식 : 고령의 맛집 탐방', 지역의 숙박시설을 안내하는 '야숙 : 고령에서의 하룻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가 열리는 지산동 고분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되면서 가치를 인정 받은데다 가야고분군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2024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 행사도 시작되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고령 문화유산 야행'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있어 예년보다 더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현 고령군관광협의회장은 "해가 지고 달빛이 비추게 되면 펼쳐지는 1500년전 역사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이번 문화유산야행를 통해 경험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문화유산야행 ⓒ 고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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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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