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0전비, 4일간 이어진 ‘전투태세훈련’ 종료

한-미 연합 대테러 훈련·항공기 긴급 제독 훈련·귀순 항공기 유도 훈련 등 진행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은 다변화하는 위협에 대응하고, 실전적인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2024-3차 전투태세훈련(ORE·Operation Readiness Exercise)’을 종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전투태세훈련’은 비행단의 작전준비태세 및 전투수행능력을 점검하고, 비행단의 전투력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훈련이다.

▲공군 제10전투비행단에서 전투기가 이륙 중인 모습.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이어진 이번 훈련에서 10전비는 훈련에 참여하는 장병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그에 따른 행동절차를 경험하도록 했다.

10전비는 완벽한 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항공작전 지속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상황을 가정한 ‘F-5 항공기 전시출격’ 및 ‘최대무장장착 훈련’과 지역을 관할하는 경찰 및 기지에 주둔하는 미군과 연합해 적 세력의 테러 상황에 대비한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또 화생방 공격에 노출된 항공기에 대한 ‘긴급 제독훈련’과 귀순 의사를 보인 적 항공기를 기지로 유도하는 ‘귀순 항공기 유도 훈련’, 전쟁 공포감이 확산됨에 따라 장병들의 사기 저하를 방지하는 ‘전투 스트레스 관리 훈련’ 및 ‘관사 가족 대피훈련’ 등 구체적인 상황을 가정한 야외기동훈련도 진행했다.

10전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반도 서북부 영공방위의 최일선 부대로서 확고한 영공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실전적인 전투훈련에 나서 어떠한 적의 위협에도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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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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