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공직자-돌봄이웃 '2기 멘토링' 새출발

'1대 1 인연맺기' 2년간 65명으로 2배 증가, 만족도 높아

▲남구청ⓒ광주 남구

광주 남구 간부 공무원들의 1대 1 멘토링 지원 2년여 동안 구청 공직자와 인연을 맺은 돌봄 이웃의 수가 2배 가량 늘어 행복 동행의 발걸음이 확대되고 있다.

남구는 25일 지난 2022년 9월에 시작한 1기 행복멘토링단이 2년간의 활동을 마치고, 2기로 새 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2기 행복멘토링단에 합류한 간부공무원은 65명이다. 1기 때보다 3명 증가한 규모다.

1기 멘토링단의 활약으로 멘토링 대상가정 확대됐다. 1기 간부공무원들은 지난 2년간 구내 조손가정과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 가장 등을 대상으로 멘토링 희망세대를 발굴했다.

출범 초창기, 도움이 필요한 이웃 38명과 인연을 맺고 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 왔으며, 현재 구청 간부 공무원과 1대 1 인연 맺기에 나선 이웃만 65명으로 늘었다. 돌봄 이웃들도 1대 1일 멘토링 지원에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할머니 품에서 자란 조손가정의 한 아이는 "과장님과 같은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한부모 가정의 한 보호자는 "지정기탁 후원으로 아이가 학원 수강을 하면서 곧 직업도 생길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다른 어머니는 "임대아파트 보증금, 둘째 딸 학원비 지원과 전화로 안부를 수시로 챙기는 모습이 매우 고마웠다"는 의견을 보냈다.

남구 관계자는 "공직사회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돌봄 이웃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면서 이웃들이 사회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멘토링 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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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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