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자원수집업체 경포자원, 추석맞아 사랑의 쌀 100포 전주시에 전달

이재봉 대표 “가난해서 밥 굶는 이웃이 없었으면 합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 소재 재생자원 수집업체인 경포자원(대표 이재봉)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쌀 100포를 전주시에 기부했다.

이재봉 대표는 6일 전주시청을 방문해 우범기 시장에게 사랑의 쌀(10kg) 100포(300만원 상당)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평소 경포자원 대표와 인연이 큰 채영병 시의원과 시청 관계부서 담당자들이 함께 했다.

▲ⓒ전주시

기부된 쌀은 이 대표의 의사에 따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전달된 후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재봉 경포자원 대표는 “어릴 적 너무 가난해서 굶는 날이 많아 우리 주변 이웃들이 나 같은 경험을 하지 않기를 하는 바램으로 쌀을 후원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사업에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채영병 시의원은 “평소 알고 지내던 이 대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선행을 지속해 왔던 것으로 안다”면서 “이 자리를 함께하게 돼 큰 영광이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시정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후원해준 백미가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후원자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사회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덕진구 여의동에 위치한 경포자원은 아파트 재활용분리장 청소 및 재생자원 수집을 주로 하는 사업장으로, 꾸준히 지역사회에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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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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