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윤채 장흥군의원, '산지 쌀값 수급안정대책' 촉구 건의안 대표발의

"농민들 생존 위협받고 있다" 촉구…장흥군의회, 만장일치 채택

전남 장흥군의회(의장 김재승)는 6일 제293회 장흥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왕윤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산지 쌀값 수급안정대책'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왕윤채 의원은 "현재 쌀값은 1가마당 17만원대로 2023년 10월부터 지금까지 쌀값은 계속 하락하고 있는 반면, 물가와 인건비 상승으로 쌀 생산비용이 증가해 농민들의 소득은 매년 줄어들고 있어 농민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며 건의안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

▲장흥군의회(의장 김재승)는 9월 6일 제293회 장흥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왕윤채 의원이 대표 발의한'산지 쌀값 수급안정대책'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장흥군의회

또한 "정부는 올해 6월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쌀 5만톤을 추가매입 한다고 했지만 농민들이 요구하는 15만톤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런 소극적인 정책으로는 2022년 최저치를 기록했던 쌀값 대폭락이 반복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장흥군의회는 정부에 쌀값 23만원을 보장할 것과 쌀 15만톤 이상을 시장격리할 것, 초과 생산 쌀에 대해 의무 매입하도록 '양곡관리법'을 개정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촉구 건의안은 대통령 비서실, 국무조정실, 농림축산식품부, 국회 등 관계기관에 송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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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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