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경기도청사서 7일·21일 '경기기회마켓' 펼쳐진다

경기도는 오는 7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옛 경기도청사 잔디마당에서 경기기회마켓을 연다.

5일 도에 따르면 먼저 7일 행사에는 수원시 맘카페(수원맘 모여라)를 통해 모집한 중고셀러, 지역 소상공인, 핸드메이드 작가 등 총 145개의 팀이 모여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나눔플리마켓 '나플나플'을 진행한다.

▲경기기회마켓 안내문 ⓒ경기도

주요 판매물품은 유아동 의류, 장난감, 패션잡화 등이며 질 좋은 중고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천연비누, 도시락케이크, 스탬프 등 각종 만들기 체험과 가수 윤인환의 대중음악 무대, 마술, 풍선아트 등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도는 경기도 캐릭터 봉공이를 테마로 한 사진 촬영기기(인생세컷)를 설치하고 행사장 곳곳에 그늘막, 캠핑 의자, 빈백 등을 두어 방문객에게 추억과 쉼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과 함께하는 '리버마켓@수원'이 열린다. '2024 경기청년페스티벌'과 연계해 지역 청년소상공인 25팀이 참여하고 수공예품, 농산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유리공예, 밀랍초 만들기, 목공 등 다양한 공예 체험이 준비돼 있으며 대중음악 공연으로는 오후 12시와 4시에 인디밴드 로프트세션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철규 도 자산관리과장은 “경기기회마켓은 도민의 문화 향유를 포함해 지역 소상공인과 예술작가의 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라며 “문화 체험을 즐기고 지역사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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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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