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 ‘찾아가는 희망링크 마음안심버스’ 운영

스트레스 지수 측정 … 4대 중독 자가진단 진행

마산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4일 재학생들의 정신적 건강 증진과 상담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찾아가는 희망링크 마음안심버스’를 창의관 1층 라운지에서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정신적 안정과 중독 예방을 목표로 다양한 검사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산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마산건강복지센터가 협력하여 학생들의 스트레스 지수 측정 및 혈관 건강검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상태에 대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스트레스 관리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상담을 받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알코올, 약물, 스마트폰, 도박 등 4대 중독과 관련된 QR코드를 활용한 자가 측정과 간이 정신증 검사도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이러한 자가 진단을 통해 자신이 중독 위험에 처해 있는지 확인한 후, 필요에 따라 개인 및 집단 상담으로 이어지도록 안내되었다.

ⓒ마산대

특히 자가 측정 결과 중독 위험군으로 분류된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힐링 브릿지’라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등 중독 문제 해결에 자발적인 의지를 보였다.

이번 행사의 또 다른 주요 특징은 마산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직접 출장 상담을 진행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모집된 학생들은 향후 센터가 운영하는 집단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이는 중독 예방 및 해결을 위한 장기적인 관리와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국립부곡정신병원의 정신건강 임상수련가와 알코올 중독 회복을 성공적으로 마친 성인 자원봉사자 2명이 이번 마음안심버스 행사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중독의 위험성에 대해 교육하고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찾아가는 희망링크 마음안심버스’ 행사는 학생들이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점검하고, 중독 문제를 예방하며,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마산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앞으로도 재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학업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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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림

경남취재본부 서혜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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