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교육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노트북·데스크톱 중 학생이 원하는 컴퓨터를 지원하기로 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28일 시교육청은 노트북 지원에 대한 학부모 요청과 설치 장소가 협소해 데스크톱을 기피했던 전년도 사례 등을 반영해 학생들의 선택폭을 확대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국민기초생계‧의료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법정차상위 자격이 있는 초교 4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 중에서 지역 아동복지시설 거주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지자체(구청)에서 통보한 소득재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위소득비율이 낮은 순 등으로 최종 398명을 선정했다.
PC 구매 계약은 공정한 물품 구입·예산 절감을 위해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을 통해 교육청에서 일괄 구매하는 방법으로 진행했으며, 다음 달 초까지 선정된 업체가 지원 학생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설치할 예정이다.
차은서 교육복지안전과장은 "올해는 학생의 희망을 반영해 품목 선택권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학생의 온라인 학습 환경 제공과 정보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