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2년 연속 국비 8조 원대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의 건전재정기조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상황에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미래먹거리 사업에 대한 예산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덧붙였다.
주요 SOC 사업비에는 대구의 핵심 인프라를 개선하고 확충하기 위한 예산이 포함됐다.
특히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대구 도시철도 4호선 사업, 대구산업선 등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되며 지역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미래먹거리 사업에도 집중했다.
로봇·ABB·반도체·미래모빌리티·헬스케어 등 미래 5대 첨단사업 육성을 위한 예산을 적극 확보했다.
대구시는 이러한 성과에 대해 신규사업을 발굴 및 구체화하여 국비전략 보고회를 통해 확보전략을 수립하고 행정·경제부시장을 중심으로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방문 협의·설득하는 등 연초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한 국비활동의 결과라는 풀이다.
또 지역 국회의원실과 대구시가 탄탄한 국비확보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국회의원 보좌진 예산설명회'를 통해 국비확보 전략을 논의하는 등 지역 국회의원실과의 원팀(One Team)전략도 일조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 미래50년을 위한 핵심사업을 정부 예산안에 다수 반영한 것은 대구광역시와 지역 국회의원실 간 협업의 성과다"며, "어렵게 확보한 국비를 잘 활용하여 대구 번영의 틀을 마련하는 대구혁신 100+1을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향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지역 경제와 주민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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