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문화치유 프로그램 ‘완주는 기다립니다’ 운영

관광두레 협력사업 기획 진행…31일부터 10월4일 마을 곳곳에서 진행

전북특별자치도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조준모)는 27일 완주군 관계인구를 대상으로 2024 완주문화치유학교 ‘완주는 기다립니다’ 프로그램을 오는 31일부터 10월4일까지 마을 곳곳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완주문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는 ‘완주는 기다립니다’는 완주형 문화치유 프로그램으로 완주를 오가는 관계인구와 다양한 문화적 접점을 만들어 환대의 도시문화를 형성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은 완주문화도시와 완주군 황미선 관광두레 PD 및 주민사업체(반줄, 공동체 공간 수작, 조아지구)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이번 프로그램은 풍류, 위로, 재생, 낯섦이라는 주제에 따라 예비 귀농귀촌인, 직장인, 오도이촌(5일은 도시 2일은 농촌) 등 맞춤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를 모집하며, 총 6회차 프로그램으로 완주군내 소양, 용진, 삼례에서 진행된다.

오는 31일 소양면 봉강요(위봉길 75-14)에서는 ‘완주는 풍류입니다’를 주제로 첫 회차가 열린다. 완주로의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공동체 공간 수작이 지역에 정착해 전통주로 자리 잡은 숨은 골 이야기를 듣고 나누는 채주와 시음회로 진행된다.

9월 5일과 7일 양일에는 용진읍 두억행복드림마을(두억길 13-12)에서 ‘완주는 위로입니다’를 주제로, 완주의 농촌마을과 자연이 생업으로 완주를 오가는 직장인들을 환대한다. 한옥과 자연을 느끼며 반줄의 싱잉볼 명상과 차담을 함께한다.

9월 6일과 27일에는 소양면 조아지구(대흥리, 신지송광로 879-3)에서 ‘완주는 재생입니다’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시와 농촌을 오가는 오도이촌을 꿈꾸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완주에서 나온 부산물을 활용한 비건점토 체험활동 및 활동가들의 완주살이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다.

10월4일은 마지막 프로그램은 만경강을 사이에 전주를 마주하고 있는 삼례읍 문화공간 완주온날(하리)에서 이뤄진다. ‘완주는 낯섦입니다’를 주제로 완주를 기록한 사진 이야기를 듣고 작품 해석을 나누는 전시회와 토크쇼가 열린다. 소영섭․공영환 두 사진작가의 익숙하고도 낯선 시선을 엿볼 수 있으며, 이날 행사는 지역에 관심 있는 외지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완주군 황미선 관광두레 PD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한마음으로 지역관광자원을 활용해 ‘완주는 기다립니다’라는 공동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완주를 찾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 완주와 더 길고 깊은 관계를 맺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했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조준모 센터장은 “관계인구는 기존 정주에 한정 짓던 인구개념을 확장하는 중요 정책개념으로, 문화적 방식으로 이들을 더욱 환대하고 지역에 더 큰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치유’ 사업을 통해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특화사업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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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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