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자전거 대여소 ‘달려보령’, 생활 속 교통수단으로 정착

보령시, 운영 1년 만에 회원 4650명 가입·이용…2025년 자전거의 날 개최

▲보령시가 공공자전거 대여소로 운영 중인 '달려보령'이 시민의 교통수단 및 여가선용 수단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종합터미널 정문 앞에 마련 된 '달려보령' 거치대 ⓒ프레시안(이상원)

충남 보령시가 공공자전거 대여소로 운영 중인 '달려보령'이 시민의 교통수단 및 여가선용 수단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시는 달려보령이 지난해 8월 운영을 시작한 이래, 시민 4650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지금까지 총 2만여 회를 이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중 30분 이내 이용 비율이 68%로 가장 높은 가운데, 궁촌동 보령종합터미널 및 죽정동 복싱체육관 주변 이용자가 많아 시외버스를 타기 위한 생활 속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자전거를 활용한 대천천 운동 등 여가선용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 시민의 연령대는 10대가 15%, 20대에서 30대가 5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40대에서 50대가 27%, 60대 이상의 노년층도 6%에 달해 모든 연령층에서 고르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시는 10개의 공공자전거 대여소를 운영 중으로, 다음 달에는 구도심 한내시장 제2주차장에 대여소 1개소를 추가로 운영하고, 내년에도 1개소를 더 증설하여 점진적으로 대여소를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2025년 자전거의 날’행사를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시민 공감대 확산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자전거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겠다”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많은 시민이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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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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