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우주청-항우연, 항공부문 협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 가져

항공 연구와 시험 역량 대외적으로 부각

경남 사천 소재 우주항공청(KASA)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23일 전라남도 고흥에 위치한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센터에서 항공부문 협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

워크숍에는 우주항공청의 존리 본부장과 항공혁신부문장을 포함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하였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항공연구소 김승호 소장과 주요 부서장들이 참여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항공연구소는 무인기, 항공엔진, 미래 UAM, 항공 인프라 구축 등 첨단 미래 항공 기술의 연구개발(R&D)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5월 우주항공청 개청과 동시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산하기관으로 편입된 이후 두 기관 간 항공 혁신 분야 R&D 목표와 임무 수행을 위한 협력 체계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센터에서 항공부문 협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우주항공청

양 기관은 항공우주 강국 실현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며 항공혁신분야의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존리 본부장은 “워크숍을 통해 미래 첨단 항공 분야에서의 퀀텀 점프(Quantum Jump) 이룰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 발굴과 국제적 규모의 선도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형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설계하며 실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KASA-KARI One-Team 협력체계’를 통해 항공 부문에서의 혁신적인 성과를 더욱 강화하고 대한민국 항공산업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워크숍이 열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센터는 국내 최초로 구축된 항공전문 기반시설로 비행시험과 항공 부문 연구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워크숍을 마친 후 참석자들은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센터를 둘러보며 연구시설의 인프라와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앞으로도 항공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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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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