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선율과 시원한 맥주 한잔의 추억이 흐르는 특별한 축제가 대전시 유성구에서 펼쳐진다.
유성구는 지역 대표 여름축제인 '2024 유성 재즈&맥주 페스타'를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유림공원에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3번째인 유성 재즈&맥주 페스타는 전문 재즈공연과 함께 수제맥주를 시음하며 한여름 밤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 축제로, 휴양지 감성의 행사장 조성과 수준 높은 공연으로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해 열리는 축제는 웅산재즈밴드, 카리나네뷸라, 고상지밴드, 박주원밴드 등의수준 높은 공연과 전국 유명 수제맥주 브루어리 10개의 업체가 참여해 휴양지 비치클럽에서 재즈를 듣는 듯한 무대를 꾸민다.
축제 기간동안 맥주 시음에는 다회용컵을 사용해 생활 쓰레기를 줄이고, 지역에서 발생한 폐목재를 활용해 입구 게이트, 부스, 테이블 등을 만들어 목재친화도시인 유성구에 맞는 '업사이클링' 축제장으로 조성한다.
유림공원 서편광장에는 재즈 버스킹, 재즈 댄스,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유성라라랜드'를 조성해 일상 속에서 자유롭고 낭만적인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을 제공한다.
정용래 구청장은 "무더위에 지친 구민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며 "사계절마다 특징 있는 축제를 개최하는 명품 축제를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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