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취약계층 의료돌봄 지원 본격화

이강덕 시장, “취약계층에 의료서비스 지원될 수 있도록 민관 유기적 협력”

▲(왼쪽부터) 최재영 포항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김우석 포항시의사회 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구자현 내집에서의원 원장, 오정기 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북부지사 지사장, 박용표 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남부지사 지사장ⓒ포항시 제공

포항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업무협약식 개최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 의료-돌봄통합지원 시범사업’ 핵심 서비스

경북 포항시가 취약계층 가정 방문 의료서비스 제공을 본격 추진한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포항시 의사회, 내집에서의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남·북부지사, 포항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취약계층 의료돌봄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는 지난 5월 보건복지부 주관 공모에 선정된 ‘노인 의료-돌봄통합지원 시범사업’의 핵심 서비스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찾아가는 의료팀이 가정으로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협약은 대구·경북 최초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내집에서의원을 비롯해 각 기관들이 상호 협력해 방문 진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발굴 대상자에게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이들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에게는 본인 부담 기타비용(교통비)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돌봄서비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거동 불편 등의 사유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의료서비스가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게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노인 의료-돌봄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주거환경 개선 돌봄 ▲병원안심동행서비스, 긴급돌봄, 이동지원 등 일상생활 지원으로 안전하고 편안하게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역단위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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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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