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코로나19 치료제 공급과 확산 방지 신속 대응 ‘총력’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 등 대시민 홍보 강화

▲ (사진)은 포항시 청사 내 부착된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 포스터ⓒ포항시 제공

시민이 안심할 수 있게 치료제 조제약국 간 배분 등 원활한 공급 노력

경북 포항시가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고위험군의 신속한 투약을 위해 치료제 조제약국 간 배분에 나서는 등 적극 대처에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둘째 주와 8월 둘째 주의 포항시 코로나19 표본감시를 비교하면 환자는 5.8배, 입원환자 5.7배 상승했으며, 8월 둘째 주 입원환자의 69.8%가 65세 이상이다.

방역당국은 방학과 휴가철이 끝나는 8월 하순에 코로나19 확산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포항시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치료제의 전국적인 품귀현상을 우려해 1주일 사용량의 치료제를 확보해 조제약국의 보유 물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약국간 재고량을 조정 배분하고 있다.

또한 의료기관을 통해서도 치료제 처방 약국을 안내토록 조치했다.

아울러 정부에 치료제 공급을 긴급 요청하는 등 고위험군의 치료제 처방에 어려움이 없도록 대처하고 있다.

특히 포항의료원을 감염병전담병원과 치료제 공급거점병원으로 지정운영하는 한편 종합병원에도 코로나19 환자가 일반의료체계로 입원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중증환자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읍면동과 의료기관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홍보 포스터를 게첨하고 마스크 착용 권고 및 올바른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이나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 씻기 및 주기적인 환기로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방지하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치료제의 원활한 공급으로 고위험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환자 관리 등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남구보건소, 북구보건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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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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