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의 폭염 장기화 예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도 내 지역자율방재단과 경기도자율방재단연합회가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해 이달말까지 폭염 피해예방 활동에 나선다.
18일 도에 따르면 이번 피해예방 활동의 주요 대상은 폭염에 취약한 논밭작업자와 야외공사장 현장근로자다. 지역자율방재단은 논, 밭, 야외공사장 등 취약지역을 중점적으로 돌며 낮 시간대(오후 2시~5시)에 작업 자제를 권고할 계획이다.
도 지역자율방재단은 민간인으로 구성된 지역 단위 방재조직으로 31개 시군 각 마을을 중심으로 99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추대운 도 자연재난과장은 “도내 12만여 개의 건설공사장과 10만여 농업인 가구 등 마을 곳곳에 산재한 폭염 피해 취약시설을 공공 인력만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역을 더 잘아는 지역자율방재단이 꼼꼼하게 살펴 안전한 경기도와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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