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서 수상오토바이 타다 실종된 50대 숨진 채 발견

▲포항해경이 실종된 50대 남성을 찾기 위해 수색작전을 펼치고 있다.ⓒ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지난 16일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수상오토바이를 타던 중 실종됐던 50대 A씨(남성)가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4분께 포항시 북구 송라면 지경항 앞 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로 레저활동 중 실종자 A씨가 물에 빠져서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 항공기 등 구조세력을 동원하고 유관기관에 수색구조 협조요청 등 해상수색을 밤새 진행했다.

지속적으로 수색하던 중 17일 오전 9시 50분께 사고해점으로부터 동쪽으로 100M 떨어진 곳의 수중에서 실종자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바다에 빠져 있는 것을 해경이 발견했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오주호 기자(=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