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영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 "범죄·재난 등 위험에서 국민의 안전한 일상 지킬 것"

16일 취임식서 "경찰은 국민이 위험한 일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찾는 곳" 강조

김준영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범죄·재난 등 위험에서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청장은 16일 열린 제43대 경기남부경찰청장 취임식에서 "경기남부청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00만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곳"이라며 "안전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요구는 계속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경찰은 이러한 기대와 요구에 응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막중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준영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16일 취임식을 갖고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그는 "범죄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것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경찰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로, 국민과 소통하면서 위험 징후를 파악하고, 치안데이터를 분석해 취약시간과 취약장소에 경찰력을 적절히 배치해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범죄대응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전했다.

또 "법과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공정하게 집행되지 않으면 사회가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없다"며 "기초질서 단속부터 불법 집회·시위, 선거사범 수사 등 법 집행에 있어 신분과 지위에 상관없이 공정하고 엄정하게 동일한 잣대를 적용해 법과 원칙을 확립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청장은 "경찰은 국민이 위험한 일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찾는 곳"이라며 "빠른 출동과 따뜻한 말, 정확한 업무처리로 국민들의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청장은 경기 평택 출생으로, 신한고와 경찰대(9기)를 졸업한 뒤 경찰에 입직했다.

이후 강원경찰청 홍보담당관과 서울경찰청 202경비대장, 서울 종로경찰서장, 경찰청 정보화장비담당관, 충북경찰청 공공안전부장, 경찰대학 교수부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강원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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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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