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대 부산경찰청장에 김수환 치안정감이 임명됐다.
김수환(55·치안정감) 청장은 16일 오후 5시 부산경찰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그는 취임사에서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을 강조하면서 "범죄·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업무의 시작과 끝을 시민의 관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성, 청소년, 노인 등 사회적 약자는 경찰이 더욱 신경써서 보호해야 한다"며 "스토킹이나 교제폭력, 성폭력, 학대 범죄 등에 엄정히 대응하고 피해 회복을 위한 활동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 밀양 출신인 김수환 청장은 경찰대학 9기를 졸업한 뒤 경남 밀양경찰서장, 서울 종로경찰서장, 서울경찰청경무과장, 경남 창원중부경찰서장을 지냈으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공공안녕정보국장 등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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