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을지연습 앞두고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긴밀한 협력으로 통합방위 태세 강화

▲포항시가 16일 시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2024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 태세를 점검했다.ⓒ포항시 제공

민·관·군·경·소방 통합 방위 태세 점검

유관기관 신속 협조 대응 체계 구축

경북 포항시는 16일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오는 19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을지연습과 관련해 ‘2024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 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역 안보 상황을 진단하고, 유사시 공동대응체계를 갖추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기관별 훈련계획 등 을지훈련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태풍·집중호우 시 유관기관 신속 협조 대응 체계 확보, 대드론방호체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최근 북한의 무인기(드론) 위협과 오물풍선 살포 등 안보 상황을 반영한 전시 상황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실제 전쟁 상황을 고려한 전시 직제 편성, 행정기관 소산·이동 훈련과 포스코 및 포항항 피폭 상황을 가정한 전시 주요 현안 토의, 적 공습대비 전 국민 참여 민방위 대피 훈련 등을 을지연습 기간 추진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긴장 관계에 있는 남북관계에서 군사적 요충지로 포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이번 을지연습이 실질적인 비상대응태세를 점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최근 안보 영역이 사회재난, 자연재해 등 비군사분야로 확장되고 있기에 민·관·군·경·소방을 아우르는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