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의 한 사찰에서 불이 나 지정 문화재 등이 훼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5분쯤 장흥군 안양면의 한 사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장흥소방에 의해 5시간여 만인 16일 오전 1시 20분 완전히 진화됐다.
이번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대웅전 43㎡가 모두 탔고 불상 등 내부 물품이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1억6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대웅전 안에 있던 전남도 지정문화재인 석불에도 그을음이 생기는 등 훼손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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