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참매' 치료후 자연으로 복귀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지난 7월 안양에서 구조된 '참매' 치료 후 자연으로 돌려보내

ⓒ경기도

올해 7월 중순 영양실조와 탈진으로 안양에서 구조된 참매가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치료와 재활훈련을 마치고 12일 자연으로 돌아갔다.

참매는 천연기념물 제323호로 지정된 겨울철새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이다.

이날 참매의 자연복귀 행사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방성환 위원장을 비롯한 김창식 부위원장, 윤종영 부위원장, 이오수, 정윤경 위원들이 참석해 생태계 복귀 과정을 살펴봤다.

방성환 농정해양위원장은 "다친 야생동물의 치료, 재활을 통해 다양한 야생동물과 함께 살 수 있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경기도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부상, 조난을 입거나 질병에 걸린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 재활 후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있다. 올해 7월 말까지 천연기념물 274건, 멸종위기종 58마리를 포함하여 1981마리를 구조하고 치료했다.

한편, 경기도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야생동물의 구조와 치료라는 업무를 넘어 야생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문화의 확산을 위한 '야생동물 생태보전학습'도 올해 3월부터 운영 중이다. 자세한 교육 및 참여 방법은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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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순혁

경기북부취재본부 안순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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