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에서 전봇대 계량기 설치 작업에 투입된 30대 노동자가 감전돼 숨졌다.
13일 보성경찰서와 보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2시 20분쯤 보성군 보성읍의 한 전기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30대 남성이 감전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남성이 교각 위 전봇대 계량기를 설치하던 중 감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노동청은 전신주에 계량기 설치 작업을 하던 A씨가 감전사한 것으로 보고 업체를 대상으로 중대재해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위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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